치아 착색: 원인과 해결법에 대해서
치아 착색(tooth discoloration 또는 staining) 이란, 치아의 본래 색인 백색~미백된 노란빛의 법랑질 색조가 변화되어 치아 표면이나 내부에 색소가 침착되거나, 구조적 변성으로 인해 변색된 상태를 말합니다.
하지만 이런 단순하게 보이는 치아 착색도,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생긴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최근 들어 치과에 “치아가 누렇게 변했어요”나 “미백 하고싶어요” 라는 내용으로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치아 착색은 단순한 치아의 미용적 문제가 아닙니다.
생활습관, 음식, 나이, 약물 복용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구강 건강의 신호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치아 착색, 그 다양한 원인과 예방법 그리고 치료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착색의 원인
1. 외인성 치아 착색 (Extrinsic Staining)
치아의 겉면(법랑질)에 색소가 침착되어 생기는 착색입니다. 이 착색은 말 그대로 외인성, 즉 바깥 요인에 의해 생기게 되는 데 주로 생활습관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요 원인
내가 먹은 음식

우리가 흔히 아는 커피, 홍차, 와인, 콜라, 카레 등 색소가 강한 음식을 먹으면 착색을 일으킵니다. 더 나아가 색이 강한 과일을(블루베리, 석류) 먹어도 착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몸의 건강을 생각해서 먹은 음식들도 착색을 일으킬 수 있으니, 충분한 물섭취를 통해 착색을 방지합시다.
흡연으로 인한 니코틴과 타르

흡연을 하게 되면 그 안에 있는 주 성분인 니코틴과 타르가 치아의 겉면을 어둡게 착색 시킵니다. 타르는 아스팔트를 만들 때 쓰이는 성분인데, 흡연을 오래하신 분들일 수록 더 선명하게 나타나는 검정 착색, 네 맞아요. 아스팔트를 당신의 치아에 깔고 있는 거에요. 금연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으세요?
불충분한 양치로 인한 플라크 축적

불충분한 양치는 치석을 만들어 내고 치석은 산화된 정도에 따라 치아색에서 부터 어두운 갈색이 있습니다. 특히 치석을 제거하지 않고 오래 지나게 되면 점점 더 산화되어 잇몸과 치아 사이인 치경부에 회갈색 착색 양상을 띄게 됩니다.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나의 치석 상태를 체크하여 착색을 충분히 피할 수 있습니다.
CPC 또는 Chlorhexidine 성분을 함유한 구강세정제

일반적인 구강세정제에 들어있는 CPC(염화세틸피리디늄)과 치과에서 처방되어 사용되는 chlorohexidine(클로르헥시딘) 성분을 함유한 구강세정제의 장기사용은 치아를 변색시킬 수 있습니다. CPC가 들어가있는 구강세정제와 클로르헥시딘을 사용할 때는 꼭 치과의사와 상의 후에 기간을 정해 놓고 사용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해결 방법
전반적으로 얕은 외인성 착색은 비교적 간단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스케일링, 폴리싱(치아 광택), 착색 제거용 치약 사용으로 충분히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침착된 외인성 착색은 이미 치아 표면 (법랑질)에 쌓인 단백질이 너무 많아 자기관리나 간단한 스케일링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더 밝은 미소를 원하신다면 미백치료까지 진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미백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 이 내용도 자세하게 다음번에 다뤄보겠습니다.
먼저 정기적인 치과 내원과 클리닝을 통해 착색을 방지하고, 전문가의 상담을 통한 미백치료를 통해 밝은 미소를 유지하시길 추천드려요!
2. 내인성 착색 (Intrinsic Staining)
내인성 착색은 치아 내부(상아질 또는 법랑질 안쪽) 색이 변하는 경우로, 내부적인 요인에 의해 생긴 착색인만큼 단순 세정이나 미백치약 그리고 스케일링으로는 해결이 어렵습니다. 먼저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에 대한 접근을 치과의사와 차근차근 계획하시는게 중요합니다.
주요 원인
약물 부작용

아직 치아 성장이 진행되고 있는 어린 환자나 임신중인 산모가 테트라사이클린 계열 항생제 복용 할 시 태어난 아이와 치아가 자라고 있는 어린 환자의 치면에 선모양의 착색이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1형 당뇨약으로 인해 착색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미백은 치아의 색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보통 라미네이트나 크라운과 같은 침습적인 치료만이 해결책이 될 때가 많습니다.
불소 과다 섭취(플루오로시스)

치아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불소도, 과하게 섭취할 시 치아를 반점처럼 부분적으로 하얗게 만듭니다. 특히 충치가 생기고 있는 면에 과한 불소는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하죠.
치아를 단단하게 하는 불소도 과하면 치아를 얼룩덜룩한 패턴을 만들어버립니다. 이런경우 미백을 하게되면 개선이될 수 있지만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 미세침습술이나 라미네이트와 같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외상으로 인한 신경 괴사

치아에 외상을 일으켜 회복하지 못하게 되면 신경이 괴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치아의 색이 다른 치아에 비해 어두워 지게 됩니다. 이 경우는 신경치료 이 후 실활치 미백이라는 치료를 통해 어두웠던 치아를 하얗게 만들게됩니다. 하지만 실활치 미백이 시행된 치아만 독보적이게 하얗게 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상하 앞니부위에 치면 미백도 진행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활치 미백 후 치과의사와 상의하여 가장 심미적인 미소를 찾아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노화로 인한 상아질 색 변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치아의 색이 어두워 지게 됩니다. 이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치아 겉면인 법랑질이 마모가 되면서 안쪽에 어두운 상아질이 비쳐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특히 송곳니의 치아의 겉면(법랑질)이 얇아서 20-30대부터 다른치아들에 비해 색이 빨리 어두워 집니다. 치경부마모 (치아의 목부위에 폐인 경우)가 없다면 미백치료를 통해 어느정도 밝은색을 찾아 갈 수 있지만, 치아가 많이 노화한 경우 잇몸도 같이 노화함으로 라미네이트나 크라운 보철과 같은 치료를 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법랑질 이상

선천적으로 법랑질에 이상이 있거나, 비타민이 부족한 경우 치아의 가장 겉면인 법랑질이 이상이 생기면서 치아에 착색을 일으킵니다. 이런 경우 치아 전반적인 영향을 주거나 한 치아에만 줄 수 있습니다. 치면이 울퉁불퉁하고 충치가 잘생겨서 꼼꼼한 양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경우 어릴 때 부터 주기적인 불소도포를 통해 치면을 단단하게 유지시켜 주어 충치를 예방하고, 라미네이트 보다는 치면을 전체적으로 감싸는 크라운을 주로 시행하게됩니다.
해결 방법
내인성 착색은 치과에서 시행하는 전문 미백 치료나 심한 경우 보철 치료(라미네이트, 크라운)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치아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지므로 반드시 상담을 통해 진단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착색을 예방하는 습관
꾸준한 관리만으로도 착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 보편적으로 알려드리는 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올바른 양치 습관: 하루 2~3회, 식후 30분 후 부드럽게 양치하고, 치실과 치간칫솔로 음식물 잔여물 제거. 특히 저녁시간에 하는 양치는 모든 면이 깨끗하도록 정성들여서 양치
착색 유발 음식 조절: 커피·홍차·레드와인 등 착색에 민감한 음식 섭취 후 물로 헹구기
금연 실천하기: 흡연은 치아를 노랗게 만들 뿐 아니라 잇몸병, 구강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정기적인 스케일링: 6개월마다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과 색소를 제거하여 치아 착색을 미리 예방하세요.
착색 제거 방법표
| 치료법 | 설명 | 적용 대상 |
|---|---|---|
| 스케일링 & 폴리싱 | 표면 색소와 치석 제거 | 경증 외인성 착색 |
| 전문 미백 (오피스/홈 미백) | 과산화수소 기반 미백으로 내부 착색 개선 | 중증 외인성, 내인성 착색 |
| 보철 치료 (라미네이트, 크라운) | 심한 변색 시 심미적 개선 | 심한 내인성 착색 |
치아를 하얗게 만들기 전, 치아의 건강과 구조를 보호하면서 자연스러운 색상을 회복하기 위한 긴밀한 계획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치과의사의 TIP
“치아 색이 변했다고 해서 무조건 미백제를 사용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치아 상태와 착색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죠. 반드시 치과에서 정확히 진단받은 후에 자가 미백 치료를 시작하세요.”
마무리하며
치아 착색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지만, 꾸준한 관리와 올바른 습관으로 충분히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습니다. 깨끗하고 건강한 미소는 자신감의 시작입니다. 오늘부터 관리 습관을 조금씩 바꿔보세요.
여러분의 건강한 미소를 지킬 수 있습니다~
참고 문헌 및 출처
- American Dental Association (ADA). Tooth Discoloration: Causes and Treatments, 2023.
- Joiner, A. (2006). The bleaching of teeth: A review of the literature. Journal of Dentistry, 34(7), 412–419.
- 대한치과보존학회, 치아 미백 가이드라인, 2022.
- 한국치의학회지, 테트라사이클린 착색 및 치료 증례 보고, 2021.
- National Institute of Dental and Craniofacial Research (NIDCR), Tooth Staining and Whitening Factsheet,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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