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착색 , 치석의 구별법
충치, 착색, 치석을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세 가지는 단순히 색상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위치상으로도 유사할 수 있습니다. 충치와 착색은 종종 어금니의 씹는 면에 있는 검은 선이나 점 때문에 혼동될 수 있으며, 충치와 치석은 잇몸과 치아의 경계 부분에서 발생한 검은 얼룩으로 인해 서로 헷갈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충치, 착색, 그리고 치석 각각 고유한 특징이 존재합니다.
거울을 보다가 치아에 검은 점이나 누런 얼룩이 보인다면, “이거 충치인가?”, “착색인가?”,”치석인가?” 고민이 되실 수 있습니다.
치과 방문을 고민하고 계시거나 두려움 때문에 거울로 자신의 치아를 살펴보며 치과에 가는 것을 미루고 있는 여러분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정리해 보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글은 참고용 정보이며, 정확한 진단은 치과에서 받아야 한다는 점 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겁내지 마시고 치과로 오세요~!
충치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치과 교과서에서 정의하는 충치란,
세균에 의해 생성된 산이 치아의 무기질을 용해시키고,이 후 유기질이 파괴되어 치질이 손상되는 비가역적 병적 과정
입니다. 더 쉽게 설명하지만, 우리가 섭취한 음식을 세균이 소화 시키면서 생성된 대사산물 (대소변)이 입안을 산성화 시켜 치면에 있는 무기질을 용해시킵니다. 더 나아가 무기질 안에 있는 유기질 면까지 파괴시켜 손상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충치는 다시 회복될 수 있는 가역적 충치와 치아를 영구적으로 손상시켜 더 이상 회복 될 수 없는 비가역적 충치가 있습니다. 치과에서는 이 중 비가역적인 충치를 주로 치료하게 됩니다.
충치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 해주세요.
구별포인트
- 색상 & 형태: 검거나 갈색 또는 광범위 한 투명한 회색 또는 움푹 팬 구멍 형태
- 위치: 씹는 면, 치아 사이, 잇몸 근처 등 세균이 서식하기 쉬운 부위
- 증상: 초기에는 통증이 없을 수 있으나, 진행되면 찬물이나 단것에 시리거나 욱신거릴 수 있어요
- 예방 팁: 불소 도포나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 시 치료가 간단해 집니다
충치는 여러가지 단계로 나누어지며, 정확한 진단이 없이는 치료를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고로 x-ray 사진과 치과 의사의 판단이 적극적으로 필요합니다.
착색(치아 변색)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착색이란, 치아 표면 또는 내부에 색소 물질이 부착되거나 침착되어 치아의 원래 색보다 어둡거나 변색되어 보이는 현상으로 정의됩니다.
치아의 구조적 변형이 있는 상태가 아니며 주로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착색을 충치로 오인하여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충치 치료 보다는 시간을 두고 경과를 지켜보거나, 스케일링이나 치면 세마와 같은 예방적인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음식과 담배로 인해 생기는 얼룩이 많으므로 자주 물을 섭취 하시거나 금연 하시게 되면 착색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착색의 원인 중 내인성 요인이 있을 수 있는데 이 부분은 다른 포스트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별 포인트
- 색상: 노란색, 갈색, 혹은 커피·홍차·와인·담배로 인한 얼룩
- 위치: 치아 표면 또는 치간, 비교적 넓게 얕게 퍼지는 경우 많아요
- 촉감/증상: 일반적으로 통증은 없고, 표면이 비교적 매끄럽게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 원인: 커피·홍차·와인·담배 등 색소가 강한 음식이나 습관이 대표적입니다
충치처럼 보일 수 있는 착색은 주로 외인성 착색이 많으며 어금니에 파여 있는 부위에 많이 생깁니다. 충치와 다르게 통증이 없어서, 양치 하시다가 우연히 발견되어 충치 여부를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요. 위에 내용과 마찬가지로 x-ray 사진과 치과 의사선생님의 판단을 통해 정확한 충치와 착색에 대한 구분을 할 수 있으므로 치과 내원은 필수 입니다.
이 외에 앞니에 얕고 넓게 퍼진 외인성 착색은 없애기 위해 스케일링 미백치료까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치과 내원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치석(경화된 치태)의 특징에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구강보건학·예방치학 교과서에 의하면 치석이란
치아 표면이나 보철물 표면에 부착된 세균성 치태가 무기질로 석회화되어 형성된 단단한 침착물로서, 칫솔질 등으로 제거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치석은 세균이 만들어 낸 치태가 시간이 점점 지나 무기질로 석회화 되어 단단한 돌과 같은 형태로 변한 것을 말하며 처음에는 치아와 색이 비슷하여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보통 환자분들은 잇몸 주변으로 치석이 계속 침착되어 색이 회색이나 갈색 빛을 띌 때 충치로 오인하여 치과로 내원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석을 다루는 방법은 치석의 관리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팅 하겠습니다.
구별 포인트
- 색상 & 형태: 노란빛, 회색빛, 갈색 등을 띠는 단단한 덩어리 형태 (입체적인 형태)
- 위치: 잇몸선 위·아래, 치아 뒷면처럼 칫솔질이 어려운 부위
- 증상: 통증보다는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거나 입냄새가 깊어지는 등의 잇몸질환 징후가 나타날 수 있어요
- 특징: 칫솔질만으로는 제거 불가능하며 치과에서 스케일링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치석이 붙게되면 그 위에 치태가 더 쉽게 쌓이게 되고 치석은 점점 잇몸 아래로 내려가게 됩니다. 결국 치아를 잡고 있는 잇몸이 느슨해 지면서 치아 뿌리에 생기는 충치를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치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치석의 위치 구별이 중요하며 주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이 침착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자가 점검 체크리스트
| 항목 | 충치 | 착색 | 치석 |
|---|---|---|---|
| 색상 | 검거나 회색빛 점/구멍 | 노란색·갈색 얼룩 또는 치아의 홈을 따라가는 선 또는 점 | 노란빛·회색빛 단단한 덩어리 |
| 표면 상태 | 치아 면이 거칠거나 움푹 팬 느낌 | 비교적 매끄러움 | 단단하고 거친 느낌 |
| 통증 여부 | 찬물이나 단것에 시리거나 아픈 경우 | 통증 거의 없음 | 잇몸 통증·출혈·냄새 |
| 위치 | 씹는 면·치아 사이·잇몸 근처 | 치아 표면 전체 또는 치아 사이 | 잇몸선 주변, 치아 뒷면 |
이 체크리스트는 자가 진단을 위한 참고용이며, 반드시 치과 방문을 대체하지는 않습니다.
언제 치과를 방문해야 할까?
아래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빠른 치과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
- 치아 색상이 빠르게 변화하거나 번지는 경우
- 찬물이나 단것에 시리거나 욱신거림이 있는 경우
- 그리고 이러한 통증이 오래 지속되거나 일관성이 있는 경우
-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거나, 입냄새가 심한 경우
위 조건들은 단순 착색이 아니라 충치나 치석·잇몸질환의 가능성을 말하는 신호입니다.
“구별보다 중요한 건 정기적인 관리”
충치, 착색, 치석 중 무엇이든 예방과 관리가 핵심입니다.
- 대한민국에서는 건강보험제도를 통해 19세이상의 성인에게는 일년에 1번씩 스케일링을 지원합니다. 이 제도를 통해 6개월 마다 한 번 이상 정기검진 및 스케일링을 권장합니다.
- 착색을 줄이기 위해서는 커피·담배·색소 강한 음식 섭취는 줄이고,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양치를 천천히 꼼꼼하게 진행하고 치실 사용을 습관화 해야합니다.
- 색이나 형태가 조금이라도 이상하게 느껴지면, 망설이지 말고 치과 상담이 좋습니다. 작은 변화라도 “혹시?” 싶다면 먼저 확인하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다음 내용에서는 충치의 단계와 이에 대한 단계별 치료에 대해 알려 드리 겠습니다.
참고문헌
1. 대한치과의사협회. 「최신 치아우식 진단기준 : ICDAS」, 대한치과의사협회지 제49권 8호, 2011.
2. 대한치과의사협회. 「올바른 구강관리법」, 자연치아아끼기운동본부 웹페이지.
3. 보건복지부·대한치과의사협회 치과의료정책연구소.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결과」, 2022.
5. 마 득상 외. 「불소 치약의 초기우식 재광화 효과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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